● 신라김씨 또는 계림김씨에 대한 정의

신라김씨라고 하는 것은 어느 특정 종문(宗門)의 성관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대보공(휘 알지)의 후예,
즉, 신라의 김씨제대왕(신라 56대왕 중 38대왕)과 그 모든 후손들을 총괄하여 일컫는 말이다.

신라김씨를 또는 계림김씨라고도 하며, 그러한 옛 기록도 보이나 일반적으로는 역시 신라김씨로 통칭되고 있다.

원래 신라김씨라고 하는 말은, 고려 충열왕 때의 명승 보각국사 일연(一然)이 지은《삼국유사》에 '신라김씨는 알지로부터 시작되었다'[新羅金氏自閼智始]라는 기록에 나온 것이다.

1996년은 시조 대보공 탄강(誕降)기원 1932년에 해당된다.

20세기 가까운 이 유구한 세월 동안 대보공의 후손들은 각관(본) 김씨로 분파분관되었고, 혹은 고려․조선 등 각 왕조에서 성을 받아 변성된 동원이성(同源異姓)이 있어 신라김씨의 분관수는 문헌상 600관(본)을 헤아리고 있지만, 현재 존재하는 신라김씨는 대략 2백여 관(본) 내외로 추산된다.

그리고 오늘날 대보공의 후손, 즉 2백여 관 내외로 신라김씨는 무려 천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