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書院)이란

조상(祖上)의 위패(位牌)를 서원(書院)에 모신다는 것은 일족(一族)에게는 더없는 자랑이다.

우선 서원을 창설하자면 그 지방유림(地方儒林)의 동의 있어야 하고 최종적(最終的)으로는 국왕(國王)의 제가(제可)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일족(一族)의 스데이터심볼 (status symble=심분상의 증표)과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조상중명현(祖上中名賢)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청소년(靑少年)을 모아서 인재(人材)를 양성(養成)하는 사립대학(私立大學) 같은 교육기관(敎育機關)이다

선현(先賢)의 위패(位牌)를 모시는 사(祠)와 후진(後進)을 교육(敎育)하는 재(齋)를 갗 추어야 되는데 거기에 으르기까지 까다롭기 그지없는 절차(節次)가 필요(必要)하다.
때문에 서원(書院)은 돈이 아무리 있다 해도 좀처럼 개설(開設)할 수가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보아온바 그대로다.

서원을 개설하려면 우선 그지방유림(地方儒林)의 합의(合議)가 있어야한다

사당(祠堂)에 모시는 명현(名賢)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숭앙(崇仰)을 받을수 있는 사람 적어도 임금으로부터 시호(諡號) 쯤은 받은 인물(人物)이어야 한다는 것이 하나에 기준(基準)으로 대어 있으면 이 조건을 통과(通過)하면 비로서 유림(儒林)에서 발의(發議)되어 도회(道會) (도유림) 가 열린 다 도회(道會)에서 봉사(奉祠)가 의결(議決)되면 그 제서야 왕(王)에게 상신(上申)하게 된다.

그러면 홍문관(弘文館)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비로 서 재가(裁可)하게 된다. 이것이 서원설림(書院說立)의 절차(節次)이다


※ “ 참고 ” 成均館發行冊 (성균관발행책)

* 이 글은 종전의 문중 자료실에 김홍환 님께서 올린 글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