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다

조회 수 4615 추천 수 11 2009.05.19 15:21:33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다.  

*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다.
  어떤 가슴 아픈 사연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 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 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 중년의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방의 성격은 내 성격이 되었고
  서로 자리를 비우면 불편하고 불안한 또 다른 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흘기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며 산다.

중년은 아름답게 포기를 할 줄도 안다
중년은 자기 주위가 얼마나 소중 한지를 안다.
그래서 중년은 앞섬 보다 한발 뒤에서 챙겨가는 나이다.

* 산유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71 친할수록 조심해야 [75] * 2005-05-19 4015
170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24] * 2007-01-19 4021
169 아들의 지갑 & 요즘 어머니들의 재치문답 시리즈 [2] * 2007-02-13 4037
168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45] * 2007-10-08 4045
167 중년에 찾아든 그리움 [82] 김경환 2005-06-13 4046
166 ● 중년의 색깔들 [22] * 2007-03-14 4063
165 결혼하기 전에 서로가 이해를 했나요 [1] * 2007-09-16 4066
164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1] * 2006-10-17 4073
163 새 해 福 많이 받으세요 [2] id: !! 2008-01-01 4073
162 혼자 하지 맙시다. [33] id: 김홍섭김홍섭 2007-03-08 4077
161 女子와 어머니 [22] * 2009-04-27 4080
160 < 예문(禮門) 에 서사(敍事)> 김일대 2005-11-25 4087

  • 서울시 강서구 화곡5동 95-54 (신도로명주소:화곡로229)문소빌딩 5층 02)796-5322 fax 02)797-9511 eskim5323@naver.com
    Copyright by Internet Total Infomation Center (인터넷종합정보센터)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김이오.넷 (金在洙)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