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가문의 번창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전주최문(全州崔門)의 후손 최순주라고 합니다.
저의 선조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의 문집 “연촌유사(烟村有事)”에 귀 가문의 선조 문절공 김담님의 글이 등재되어 있기에 여기에 올려 드립니다.
저의 선조 연촌공은 태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세종 때 남원부사를 마지막으로
벼슬을 버리고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에 낙향하여 “존양루(存養樓)”라는 서재를 지어 “존심양성(存心養性)”을 자경문으로 삼아 “순덕고절”하게 살아간 “정학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은 문종 원년에 잠시 벼슬에 나갔으나 다음해 다시 낙향하였는데 수양대군(세조)의 등극을 염려하여 미리 낙향 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연촌공은 영암의 녹동서원, 전북 임실의 주암서원, 전주의 서산서원에 제향 되었는데 올려드리는 글은 영암의 녹동서원에 전해오는 것으로
시도중요유형문화재 전남 제183호 “녹동서원소장목판및고문서류”의 일부입니다.

이 시는 문종2년 겨울 연촌공이 낙향 하실 때 귀 가문의 선조께서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적어주신 시문입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답글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귀 가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有美辭送崔先生    金淡(宜城人 官吏判 諡文節)

聖君恩重許歸田
僚友情深惜別筵
微起正當初腹日
辭還未及退休年
出處己會關世敎
湖山今復作詩仙
一盃江上休嫌醉
明日相思各悵然

아름다운 글로 최선생을 보낸다.   김담 (의성김씨 벼슬은 이조판서 시호는 문절공)

성군의 은혜 깊어 은퇴 허락하시던 날
깊은 정이 아쉬워 송별연을 열었네.
주상의 부름 받아 처음으로 오던 날
은퇴할 오늘을 알 수는 없었으리.
공은 자리에서 물러남을 통하여 세상을 가르치는데
호남에서 다시금 신선처럼 사시겠네.
강(江) 위에서 한잔을 올리오니 부디 사양하지 마시라
내일이면 서로가 그리워서 슬프리라



김홍대

2005.05.21 01:42:32

귀 집안 어르신과 우리 집안 김담 선조님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이글을 보니 시대을 벗어낫지만 마음속을 울리는 타종소리같이 가슴 깊이 울려 퍼지는것같네요!
사람살아가는데 환경만이 다를뿐 인생사는 이야기는 같겠지요....................

김동수

2005.06.09 13:42:33

저의 고향은 전북 정읍시 고부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31대 락 자 돌림이시고요 저는 32대 동자 돌림입니다
저는 어릴적 판관파로 알고 있었는데 언뜻 보니까 문학공파인것 같기도 하구요
좀더 정확히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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