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 엄마가 예뻐졌어요

● 엄마가 예뻐졌어요

조회 수 3775 추천 수 122 2006.03.31 07:49:58

엄마가 예뻐졌어요
눈 밑에 잔주름이 늘어나고
이제는 흰머리도 제법인데
하루가 다르게 아름다워지네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마의 가슴에는
날마다 꽃이 자라는
소리가 들려요

중년에 들어서니
지나간 모든 것들이 아쉬움이고
이루지 못한 꿈들이 서럽다 하더니
언젠가부터 엄마가 예뻐졌어요

시를 읽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사랑에 아파하는
엄마가 아름다워 보여요

이제 엄마가
다시 여자가 되나봐요

* 석향-김경훈

이 게시물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	소중한 사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	2008-07-28	4848
158	배 려 [13]	광원	2008-07-21	3993
157	수많은 선택(選擇) [1]	*	2008-06-10	4147
156	커다란 양푼에 밥을 비벼먹는 아내(펌글) [17]	*	2008-05-31	4504
155	때늦은 후회---아내에게	*	2008-05-25	4241
154	부부의 정을 저축해 보세요 [6]	*	2008-05-09	3885
153	행복의 열쇠를 드립니다 [12]	*	2008-04-02	4077
152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73]	*	2008-03-13	4318
151	복을 지니고 사는 방법	*	2008-03-13	4888
150	1년 12달을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친구	*	2008-03-13	4330
149	당신 옆에 이런 사람이 있나요? [21]	*	2008-02-26	4269
148	성철스님 주례사(일생동안 딱 두번의 주례중 하나)	*	2008-02-15	4452

쓰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